구자홍 LG전자 회장이 조기 확보한 차세대 리더들과 레스토랑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구 회장이 최근 신입 사원 중 성적이 우수한 16명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으로 초청, 만찬 겸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입 사원들은 마케팅ㆍ재무ㆍ인사 등의 분야의 전문가를 조기 발굴,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키우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인재들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그 동안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차원에서 채용 프로그램을 이공계 졸업자들에게 집중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상경계와 어문계 전공자들을 4학년 1학기에 조기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