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랜드열전] 16. 워크스테이션 인터그라프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바뀌고 있다. 유닉스에 기반한 SGI류의 워크스테이션에서 윈도NT와 인텔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인터그라프는 92년 이래 인텔과 윈도NT 환경의 최초의 워크스테이션 회사로 방송, 영화, 게임등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멀티미디어 제작 툴로서 그 영역을 점차 확대시켜나가고 있다.국내 시장만 해도 영화진흥위원회, 게임종합지원센터, 소프트웨어진원센터, 서울 벤처영상사업단 등에서 MBC를 비롯한 공중파방송 및 프로덕션 등에 여러곳에 공급되고 있다. 인터그라프는 「가격 대비 고성능」과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이 선택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인터그라프는 1969년 M&S 컴퓨팅사로 출발했다. 당시는 디지털컴퓨팅 기반 정부기관을 컨설팅하는 회사였다. 74년 인터그라프 그래픽 디자인시스템(IGDS)인 오리지널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뒤 80년 인터그라프 코퍼레이션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오늘의 이름을 확보하게 됐다. 81년 「INGR」심벌과 함께 나스닥에 등록했고, 현재 TDZ2000비디오워크스테이션 시리즈를 지나, Z시리즈형 워크스테이션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시스템에는 ZX10, ZX1, ZX1랙마운트로 구성된 비주얼워크스테이션과 3D소프트웨어인 소프트이마쥬형 스튜디오Z GT가 있다. 특히 이 부문은 영화, 방송, CAD,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게임에서 각종 비주얼 시뮬레이션의 효율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그라프는 창조적 영상산업의 개척자로서, 애니메이터, 비디오편집자, 특수효과 전문가,게임개발자, 테마파크디자이너 등이 주 고객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DVD용 비주얼 워크스테이션을 개발, 그 시장을 확대시켜나가고 있다. 이는 인터그라프가 애니메이션, 편집, 페인팅, 합성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미디어100, 마트록스, 아비드등의 컴퓨터 편집시스템, 패그, US애니메이션, 툰즈와 같은 2D소프트웨어, 마야, 소프트이마쥬, 맥스 등의 3D소프트웨어등과의 다양한 호환성을 확보한데 따른 것. 이같은 호환성은 전통적 워크스테이션(SGI)의 시장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크리에이터에게 힘을(POWER TO THE CREATORS)!」이라는 슬로건을 구현해가고 있다. 덕분에 ISO 9000에서 9001, 9002 등의 인증과 NFS 솔루션 상 등을 수상했다. 인터그라프는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앙아시아를 4개 거점지역으로 65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85년 인터그래프코리아(대표 이임수)가 설립, 서울본사와 창원과 대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희영 객원기자 HYKIM02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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