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니혼트림의 한국법인 코리아트림이 프리미엄급 전해환원수기로 알칼리이온수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트림은 올 상반기 출시한 전해환원수기 '트림이온 H1'의 영업점 모집에 나서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해환원수란 활성수소를 전기분해로 떼어내 저장한 물로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체외로 배출시킨다.
'트림이온 H1'은 물을 걸러내는 핵심 부품인 전극판의 수명이 20년으로 일반적인 알칼리이온수기가 3~4년인 것에 비해 5배 이상 긴 것이 특징이다. 전극판 백금도금을 3배 이상 두껍게 해 견고성을 높였다.
또한 1분에 7리터 이상의 물을 걸러내는 대용량 제품이라 사무실이나 식당에서도 쓸 수 있다. 이 때문에 가격도 33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윤영 전무는 "국내에서는 정수기 물이 전체 물 시장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지만, 일본의 경우 소비자들이 정수기에서 점차 알칼리이온수기로, 나아가 활성수소가 풍부한 알칼리이온수기(전해환원수기)로 옮겨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건강을 중요시하면서 아직 전체 시장의 1%에 못 미치는 알칼리이온수기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매출 2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억원을 목표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