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범보여할 어른이 기초질서 더 안지켜요"

어린이 72% 휴지버리기등 꼽아서울시는 최근 어린이 561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설문조사를 한 결과, 72.4%가 어른들이 기초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정반대로 자신은 기초질서를 대체로 잘 지키는 편이라고 응답한 어린이는 76.3%에 달해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기초질서를 지키는데 모범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른들과 어린이들 모두 가장 잘 안지키는 기초질서로는 휴지와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함부로 버리는 것이 공통으로 꼽혀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행태를 답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지버리기 다음으로 어른들이 잘 안지키는 기초질서로는 휴대폰의 벨소리를 아무데서나 크게 울리거나 시끄럽게 통화하는 것이 지적됐다. 한편 시는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총 55만여건의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적발해 217억여원의 과태료 또는 범칙금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했다. 위반행위 유형별로는 불법 주.정차단속이 35만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단 행단10만여건, 버스전용차선 위반 3만여건, 침ㆍ껌뱉는 행위 1만여건 등이었으며 서초구에서 가장 단속활동이 두드러졌다. 최석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