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폴더 회전형 카메라폰 인기몰이

휴대폰의 폴더를 180도로 회전시켜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감상 등을 편리하게 해주는 폴더회전형 휴대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폴더회전형 휴대폰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폴더를 회전시키면 자세나 방향에 구애 받지 않고 액정화면으로 피사체를 확인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해 휴대폰 폴더를 펼쳐야만 하는 불편도 덜 수 있다. 지난해 9월 시장에 선보인 삼성전자의 폴더회전형 카메라폰은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 60만대 이상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폴더 뿐 만 아니라 카메라도 180도 회전이 가능해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삼성은 지난달초 첫 선을 보인 130만 화소급 캠코더폰에 회전형 폴더 디자인을 채택했다. 최근에는 플래시를 내장한 30만 화소급 소형 카메라폰을 출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앞으로 폴더회전형에다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입력이 가능한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폴더회전형 휴대폰을 내놓았던 LG전자도 지난 9월말 카메라를 장착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출시 한달만에 5만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자 최근 후속 모델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스카이` 브랜드의 SK텔레텍도 이달중 폴더 회전형 신제품(모델명 IM-6500)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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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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