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러시아 및 동유럽 항공노선망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이 러시아 및 동유럽 시장의 최대 항공사인 에로플로트항공을 정식 회원사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카이팀은 지난 14일 모스크바 현지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9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층과 발레리 오쿨로프 아에로플로트항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가입 서명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팀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노스웨스트항공 등 모두 10개사로 늘어났다. 현재 스카이팀은 149개국, 72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1일 평균 운항편수 1
만5000여편, 연간 수송인원 3억7,300만명을 실어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