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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 2년째를 맞는 김주미(22)가 최근 하이트 맥주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주미는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 하이트맥주 사옥에서 3년간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봉이 1억원 규모로 총 3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 맥주는 김주미에게 의류 및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약속했다. 김주미는 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으며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과 신인왕, MVP등을 휩쓸었던 선수. 지난해 미국 무대에 진출해 상금랭킹 50위에 오르며 무난히 올 시즌 카드를 확보했다. 한편 하이트 맥주는 김주미를 영입하며 일본 프로골프 2005년 신인왕인 장익제(33)와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하는 김나리(21) 등 해외무대 선수 3명을 후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