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信保, 위탁보증 은행 수 늘린다

신용보증기금을 대신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심사와 대출을 하는 위탁보증 은행의 수가 현재 6개에서 오는 9월부터 10개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 2006년부터 은행의 위탁대상 보증한도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나고 신용평가 실적에 따라 보증한도가 은행별로 차등화된다. 신용보증기금은 8일 “위탁보증 업무 확대를 위해 현재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이고 있다”며 “다음달 중으로 위탁보증 은행 선정을 완료하고 전산프로그램 개발이 끝나는 대로 보증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국민ㆍ기업ㆍ조흥ㆍ광주ㆍ대구ㆍ부산 등 기존의 6개 위탁보증 은행을 포함해 우리ㆍ산업ㆍ하나ㆍ신한ㆍ외환ㆍ제일ㆍ한미ㆍ경남ㆍ제주ㆍ전북은행 등 모두 16개 은행이 신보에 위탁보증 업무 수행을 신청했다. 신보는 위탁보증 은행에 대해 내년 말까지 기업신용 평가능력과 함께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해 보증기관인 신보가 대신 갚아준 비율인 대위변제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2006년부터 은행별로 보증한도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