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기업] HTC

호텔·리조트 운영대행 독보적'호텔이나 리조트의 완벽관리를 책임진다' HTC(대표 김곤중)는 특급호텔의 서비스와 첨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사실상 국내 최초의 '호텔 및 리조트 전문 운영대행 벤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한솔 오크밸리를 비롯 충북 제천의 특급호텔인 청풍리조트와 경기도 부천의 복사골 연수원의 운영을 맡고 있고 다음달 개관할 서울시의 서울여성플라자의 관리도 최근 위탁받는 등 현재 4개사업장의 1,050개 객실과 시설, 식음료실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능률협회가 실시한 서비스품질평가에서 오크밸리가 AAA등급을 받는데 결정적 기여를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구축했다. HTC는 또 인도네시아 발리에 올해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 3개의 고급빌라 운영사업에도 본격 진출키로 하는 등 국제적인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HTC의 최대강점은 김대표(45)를 비롯 350여명의 직원들 가운데 대부분이 호텔신라 등 특급호텔에서 10~30년의 경력을 쌓은 고급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텔신라에서 재무분야를 담당했던 김대표는 "특급호텔의 경우만 연간 300억선에 달하는 해외지급 로열티 부담이 결코 적지않은 상황에서 HTC가 이런 문제를 해소할 대안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C는 특급호텔수준의 운영 노하우 및 서비스로 특히 공기업들이 운영중인 연수원 등의 위탁신청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공무원이나 백화점, 그룹사 등지에서 서비스교육 의뢰를 받아 교육에 나서는 등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자본금 3억원의 이 회사는 지난해 78억원의 매출이 올해는 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2004년에는 코스닥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단계적으로 호텔 투자시장에도 참여하고 동남아 등지의 해외시장에도 적극 뛰어들어 세계적인 호텔 및 리조트 운영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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