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일에 무역마찰 경고

◎루빈 재무 “GDP대비 일 흑자비율 커질땐”【동경=연합】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참석에 앞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2일 국내총생산(GDP)에 대비한 일본의 무역흑자 비율이 커지면 모든 분야에서 무역마찰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일 언론들이 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공동)통신은 미 클린턴 행정부가 지난 93년 일본에 대해 GDP 대비 경상흑자비율을 2% 이하로 억제토록 요구해 양국 경제관계가 악화됐음을 상기시킨뒤 루빈장관이 4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와 회담에서 특정 수치를 들어 흑자축소를 요청하면 일본측 반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의 GDP 대비 경상흑자 비율은 지난 93년 3.1%로 절정에 달했으나 96년에는 1.4%까지 하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