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타임머신TV' 中서 인기몰이

출시 두달만에 1만대 판매

LG전자의 ‘타임머신TV’(현지명 좌우시간TV)가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타임머신 기능이 적용된 LCDㆍPDP TV를 출시한 후 두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타임머신TV가 이처럼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생방송을 정지ㆍ재생ㆍ저장할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실제 중국의 전자제품 전문지 중국전자보는 최근 타임머신TV에 대해 “시청자들을 TV 편성 스케줄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류 스타’ 영화배우 이영애를 내세운 적극적인 마케팅도 한몫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베이징에서 이영애를 모델로 활용한 광고마케팅을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하이ㆍ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도 타임머신TV 론칭쇼를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찬 LG전자 DD해외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2005년 북미 시장에서 타임머신TV가 첫선을 보였을 때 초반 두달간 판매량이 1만대에 훨씬 못 미쳤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올 상반기 내 타임머신TV 풀 라인업 구축이 완료되면 올해 10만대 이상의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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