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경기회복세로 올 상반기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흑자전환될 전망이다.15일 세종증권은 택배사업은 마진율이 18%에 달하고 올해 겅기활성화로 택배와 유통업종이 지난해에 비해 10%이상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통운이 상반기 소폭의 흑자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통운은 동아그룹의 주력사로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업체로 지정된 후 지난해 매출액은 97년에 비해 17% 감소한 9,458억원을 나타냈으며 외형감소에따른 고정비증가와 596억원의 투자주식 감액손실로 8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통운은 관계사인 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공사 1차분 기술지원료 1억달러를 받게되어 있어 기업개선의 여지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1일 발표한 500억원규모의 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차입금상환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