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은행-日 미쓰이스미토모은행, 中企대출·인력교류 협력 강화

기업은행이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중소기업 대출업무 및 인력교류 등의 부문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미쓰이스미토모는 민간 은행임에도 중기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일 만큼 중기대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대출에 관한 노하우를 서로 배우고 거래 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을 주선하는 등의 협력을 하기로 최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상호 인력교류도 추진된다"며 "기업은행도 중기대출 비중이 80% 이상인 중기대출 전문은행이기 때문에 서로 얻을 게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 강화는 기업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200억엔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약체결 이후 나온 것으로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협약체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업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세부협력 방안과 인력교류 추진안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지난 2007년 국민은행과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구조화금융 및 소비자금융 부문에서의 협력해오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대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은행들과의 관계도 한층 밀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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