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쇼핑, 전자선불카드 발행

월드컵전후 韓·日서 사용롯데그룹이 월드컵을 앞두고 전자선불카드를 선보인다. 롯데쇼핑은 17일 일본 국토교통성 및 몬덱스 코리아와 제휴, 월드컵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7월20일까지 한국의 원화나 일본의 엔화로 결제할 수 있는 IC칩 내장형 선불전자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금융결제 기능이 있는 IC칩과 교통카드의 IC칩을 조합한 복합형으로 두 나라 국민이 환전을 하지 않고 기념품 구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카드 이용자는 엔화와 원화 이용 희망액을 카드에 입금해야 하며, 잔액이 부족하면 자국 통화로 충전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 카드를 롯데백화점과 면세점내의 월드컵 기념품점에서만 쓸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요코하마(橫浜) 등 월드컵 개최도시의 공항이나 호텔의 공식상품 판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롯데의 전자선불카드 발행은 일본 광광객들이 롯데를 많이 찾는 데다 일본이 신용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고 있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일본측의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의 전자선불카드 발급에 대해 일부에서는 신용카드시장 진출을 하기위한 사전 포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임동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