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CJ대한통운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1,748억원, 2,06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9.9%, 17.9%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제3자물류(TPL)와 항만ㆍ택배 부문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포워딩과 택배 등 모든 물류 운송 사업을 하고 있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영업이익이 연평균 23.6%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와 내년 매출을 각각 2조8,736억원, 3조2,249억원으로 전망하며 5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 역시 12.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CJ대한통운은 CJ GLS와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양사가 합병하면서 택배와 해외물류 부문의 중장기 고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 법인은 제3자 물류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물류업체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