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학생들이 한국경제를 분석한다"

"대학생들이 한국경제의 최근 현황을 분석해 콜금리 수준까지 결정한다" 호남지역 대학생들을 상대로 열리는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7월 19-22일 열린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 지역 소재 4년제 대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경제 현상 중 통화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까지 내리게 된다. 대회는 참가팀의 경제현황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팀원과 심사위원간에 질의.응답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참가팀별로 최근의 경기, 인플레이션 전망 등에 관한 자체 분석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또 이를 토대로 정부의 물가안정목표(2004-2006년 중 3±0.5%)를 달성하기 위해필요한 콜금리 수준을 스스로 결정하고 이에 관한 심사위원들과 질의.답변 과정을거친다. 심사위원들은 참가팀의 경제.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조사.분석 역량, 콜금리 목표수준 결정의 정당성 입증 정도,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우수 1개팀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8월 열리는 전국결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지고 앞으로 2년간 한국은행 신입행원 채용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참가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은 지도교수 1명과 대학생 4명으로 팀을 꾸려 5월 31일까지 한국은행을 방문해 직접 참가 신청을 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정책과 역할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우리경제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경제에 관심이 높은대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기획홍보팀(☏062-601-1104,110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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