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직원에게 주식 취득대금의 50%를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자사주 갖기 운동’을 벌인다.
14일 곽재선 KG케미칼 회장은 “펀더멘털이 튼튼한 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시장 움직임을 기대하면서 직접 임직원이 ‘자사주 갖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계열회사인 KG에너지가 내년 상반기에 상장할 경우 대규모 평가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G케미칼은 지난 9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3ㆍ4분기까지 매출액 2,388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세전이익 141억원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G케미칼 주가는 10.05% 급등한 6,13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