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협력업체ㆍ거래선 등과의 공정거래 관행 및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본격적인 ‘공정거래’ 기능 강화작업에 나섰다.
25일 포스코는 최근 판매와 구매, 외주 용역 등을 담당하는 부서장 13명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마련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한편 각종 추진과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내부 감시 및 운영체계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이사회 산하에 내부거래 위원회를, 4월에는 공정거래 지원팀을 신설한 바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공정거래준수 편람을 개정해 사내에 배포하고 관련 사내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한편 계열사들과 관련 프로그램을 공유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회사의 경영방침에 따라 각 종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