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쿠웨이트에 통신장비 대량 공급/흥창물산/오늘 자크사와 계약

◎CATV셋톱박스 4년동안 2,000억규모정밀계측기계 및 통신장비제조업체인 흥창물산(대표 손정수)이 26일 쿠웨이트와 2억5천만달러(약 2천억원) 규모의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5일 회사관계자는 『26일 쿠웨이트 자크사와 2억5천만달러규모의 무선 CATV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4년간에 걸쳐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26일 하오 4시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양사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회사측에서도 대단히 큰 거래로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사업추진, 특히 외국업체와의 신규계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밀계측기 생산업체였던 흥창물산은 올들어 통신위성장비부문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개인휴대통신의 핵심부품인 선형전력증폭기(LPA)를 독자개발한 것을 비롯해 지하도로 등 전파불감지역에서도 이동통신기기의 송수신이 가능케 해주는 CDMA리피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6일 5만5천원을 기록한후 5만1천5백원까지 하락했으나 최근에는 5만6천∼5만7천원대를 보이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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