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APEC정상 "테러예방·자유무역 강화"

APEC회담 폐막… "부정부패 척결" 강조, 러·베트남 WTO가입에 노력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21일 국제 안보 강화와 세계 경제 성장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는 무역 장벽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APEC 정상들은 이날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 이틀 일정의 정상회담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천명했다.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세계무역기구(WTO) 148개 회원국 간 무역 자유화를 위한 협상이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자유 무역에 대한 전폭적지지 입장을 표시했다. WTO 무역 자유화 협상은 지난해 선진국들의 농업 보조금 지급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가 지난 7월 재개됐다. 성명은 또 "APEC 회원국들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취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하며 민간 항공기와 식량 운반선 등에 대한 테러 예방 조치들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명은 "부패는 효율적 행정과 투자를 가로막는 저해 요인이기 때문에 없애야 한다"면서 회원국 정부 및 개인들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발벗고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정상들은 이밖에 러시아와 베트남 등 2개 APEC 회원국들의 조속한 WTO 가입을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티아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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