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에 준비된 또 하나의 주택" <br>대명 홍천 '소노펠리체' 1차분양 90% 이상 마감
|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 객실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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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1%를 겨냥한 ‘세컨드 하우스’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컨드 하우스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주거 형태로 휴양지에 준비된 또 하나의 주택을 말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리조트가 홍천 비발디파크 내에 조성하고 있는 명품 리조트 소노펠리체는 올해 초 창립 분양 당시 338개 객실을 내놓자마자 500명 이상이 분양을 신청해 분양이 조기 마감됐다. 현재 1차 분양도 90% 이상 마감됐으며 사실상의 ‘별장’ 레지던스 객실의 경우 인기 있는 객실은 이미 동이 났다.
소노펠리체는 테라스하우스(56가구), 펜트하우스(24가구)로 이뤄진 레지던스 객실과 424실의 노블리안 객실로 구성됐으며 오는 2009년 11월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레지던스 객실은 분양 고객이 1년 365일 단독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취향대로 호수를 선택하고 객실을 꾸밀 수 있다. 분양가가 10억~20억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중과의 부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상류층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대명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대중적인 인기 레저시설 안에 상류층을 위한 차별화된 은밀한 공간을 배합한 전략이 유효했다”며 “리조트의 골프ㆍ승마ㆍ스파 등 레저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원주택ㆍ별장과는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노펠리체뿐 아니라 평창 알펜시아, 곤지암 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 등도 이 같은 별장형 콘도 개념을 도입해 속속 오픈을 앞두고 있어 세컨드 하우스의 열풍이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