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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꾸준히 줄고 월세 급격히 늘고

6월 전세 0.6%↓월세 19.2%↑


전세 거래는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월세 거래는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전국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11만2,20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0만5,189건보다 6.7%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75만1,3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6월 거래 중 전세는 전년 동월보다 0.6% 감소한 6만6,304건, 월세는 19.2% 증가한 4만5,901건이 각각 거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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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수요의 월세 전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전세 감소와 월세 증가 추세는 뚜렷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전세 증감률은 △1월 -10.7% △2월 0.4% △3월 -1.2% △4월 -4.2% △5월 -0.7%로 2월을 제외하고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월세는 △1월 6.8% △2월 15.4% △3월 10.7% △4월 7.5% △5월 13.4%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6,369건이 거래돼 지난해보다 9%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5,836건으로 2% 늘었다. 서울은 3만6,919건으로 11.7% 늘었지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 5,984건으로 오히려 2%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2.7%(4만 9,590건) 감소한 반면 이외 주택은 15.4%(6만 2,615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주요 아파트 단지 전세 가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84㎡(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지난 5월 6억원(19층)보다 1,000만원 내려간 5억9,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동 미도 84㎡는 4억4,00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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