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골퍼가 된 KPGA 99 동기회(회장 김광태) 회원 10명은 22일 유성CC에서 계룡학사 골프부 12명과 동반 라운드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6조로 편성돼 라운드를 시작했으며 라운드에 참가한 프로골퍼들은 동반한 계룡학사 골프부원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과 함께 골퍼로서 겪게 될 어려움과 보람에 대해 설명했다.
또 프로골퍼들이 가지고 있는 골프용품 한 가지씩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계룡학사 골프부원인 김연섭(논산 연산중1)군은 『멀게만 느껴졌던 프로골퍼가 친형처럼 다정하게 이것저것 가르쳐 줘 정말 기쁘다』며 『볼을 때리려고 하지 말고 제대로 스윙하는데 신경을 쓰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KPGA 99 동기회 모임이 결성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반 경비는 참가한 프로골퍼들이 마련했다.
한편 계룡학사와 KPGA 99 동기회는 올시즌 하반기에 프로골퍼 1명과 학생 1명, 후원자 1명을 연결, 지속적인 후원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