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보자 홈페이지 마련 쉬워진다/내달부터 유니텔에 올려

◎SDS,SW 「홈글라이더」 개발/제공된 메뉴서 골라쓰면 그만인터넷 이용자들의 「내 집(홈페이지)마련」이 쉬워진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대표 남궁석)은 16일 인터넷 초보자라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홈글라이더」를 개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중에 자사의 컴퓨터통신인 유니텔에 이 소프트웨어를 올려 유니텔 가입자를 비롯해 일반인들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터넷 웹 환경에서 홈페이지를 제작하려면 인터넷 전용언어인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에 정통해야만 했다. 또 별도의 웹 에디터(편집기)를 자신의 PC에 설치해야만 했다. 이에 비해 홈글라이더는 다양한 홈페이지를 메뉴형태로 제공, HTML에 대한 지식이 없는 소비자라도 간단히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이용자는 이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10여 가지의 홈페이지 형태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서뷰메뉴의 제목과 내용을 타자 치듯이 입력함으로써 간단히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소프트웨어는 홈페이지의 멋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를 모아놓은 「이미지세트」기능이 있어 이용자는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로 홈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이미지세트에 원하는 이미지가 없을 경우 외부에서 파일을 끌어와 덧붙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정철흠 SDS정보기술연구소 수석은 『웹에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본 사람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 것』이라며 『홈글라이더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도 다양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수려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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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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