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유통 물류부문 인수/영우통상

한솔그룹에 인수된 영우통상이 한솔유통(대표 김홍식)으로부터 유통사업부문을 양수받는다.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영우통상은 한솔유통의 운송, 하역과 관련된 물류사업 부문을 한솔유통으로부터 넘겨받기로 계약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우통상은 영업부문양수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수예정일은 오는 20일이고 양수가액은 62억2천만원 이다. 영우통상은 기업매수합병(M&A)중개사인 한국M&A의 권성문씨가 올해초 인수한후 한솔그룹에 넘긴 기업으로 한솔측은 한솔유통과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상장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상장사인 한솔유통(자본금 75억원)이 상장사인 영우통상(자본금 30억원)과 합병하는 것은 불가능해 이를 포기하고 영업양수·양도를 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부분의 양도로 한솔유통은 빈껍데기에 불과해 변칙적인 합병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솔유통은 하역, 보관, 운수알선업체로 지난해말 현재 매출액과 순이익 각각 5백15억원과 7억원을 기록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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