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유엔젤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지난해 4ㆍ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올해도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엔젤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85억4,500만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50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7,400만원으로 84.9% 감소했지만 이는 키코 계약 중도 해지와 브라질 통신업체 VIVOf와의 계약 해지 등 비용 상각에 따른 것이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엔젤의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태국ㆍ말레이시아ㆍ멕시코 등지에서 안정적인 평균판매단가(ASP) 매출을 냈고 인도네이사 등에서는 솔루션 매출이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으나 이는 올해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을 제거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 역시 “유엔젤은 올해 소프트웨어업종 내에서 최고의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이라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