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영업익 1兆6,496억

2분기, 포스코에 1위내줘

삼성전자 영업익 1兆6,496억 2분기, 포스코에 1위내줘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관련기사 •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모멘텀’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위 자리를 포스코에 내줬다. 우려했던 대로 고유가와 환율하락ㆍ내수침체 등 대내외 악재가 2ㆍ4분기 경영실적에 고스란히 투영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5일 2ㆍ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13조5,880억원 ▦영업이익 1조8,616억원 ▦당기순이익 1조6,9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조7,280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포스코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IR팀장)는 “환율하락 여파로 2ㆍ4분기에만도 이익이 약 2,000억원이나 줄었다”며 “하반기에는 IT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등 수요 회복세를 바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ㆍLCDㆍ휴대폰 등 주력제품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이 당초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충격을 줄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와 함께 3ㆍ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영업이익은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3.3%,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55.8%나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보다 45.9%나 감소했으나 삼성카드의 흑자전환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에 힘입어 전분기보다는 13.1% 늘었다. 입력시간 : 2005/07/15 17:4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