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화재 실적 대폭 호전/상반기

◎보험 손해율 하락 경상익 2.7배 증가쌍용화재(대표 이상온)가 큰 폭의 외형성장과 보험손해율의 대폭적인 하락으로 올 상반기(4∼9월)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쌍용화재 경영기획팀 강덕기 과장은 『경과보험료(제조업의 매출에 해당)가 크게 늘어나고 일반보험과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이 대폭 하락,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올해 경과보험료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한 2천9백50억원, 경상이익은 1백73.9% 증가한 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쌍용화재의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은 ▲경과보험료가 크게 늘어나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데다 ▲우량물건의 선별적 인수로 자동차보험과 화재특종보험의 손해율이 지난해 상반기 88%·82.3%에서 올해 75%·78.1%로 급격히 하락했고 ▲보험자산 운용을 주식 등 위험이 큰 분야보다는 안정적 고수익이 가능한 대출등에 중점을 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 과장은 『외국 보험사에 대한 시장개방등으로 보험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보험시장이 연 25∼30% 성장하는 등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어 영업실적은 꾸준히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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