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김종범 부장검사)는 공사 계약 등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A씨 등 한전 직원 2명과 업체 관계자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은 나주지사 근무 당시 업체 측으로부터 공사 계약에 따른 이른바 커미션 명목으로 각각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전 나주지사장 등 한전 직원 3명과 업체 관계자 3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나주 외 다른 지사에서도 뒷돈 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는 한편 입찰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