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모든 장애유아 유치원학비 지원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특수교육기관도 종일반 및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만 3~5세 모든 장애유아에 대해 유치원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보조원을 배치하고 농어촌지역 장애아동을 위한 순회교육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마련해 국고ㆍ지방비 2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유치원 학비지원액은 1명당 월 20만원 이내로 수업료ㆍ입학금ㆍ교과용도서대ㆍ급식비 등 유치원 교육활동에 소요되는 교육비를 분기별로 해당 유치원에 지원하게 된다.
올 고속도 건설사업 80%가 상반기 발주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예정돼 있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80% 가량을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건설 및 용역사업에 지급하는 선금 지급률을 종전의 2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공사는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고 건설업체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고속도로 건설사업 물량 2조1,238억원 가운데 80%인 1조7,000억원의 물량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이에 따라 공사비로 1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전주~광양 고속도로 건설공사(10개 공구)를 이미 지난달 발주했고 1,339억원 규모의 88고속도로 옥포~성서 구간 확장공사(1개 공구)도 다음달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정부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첫 초과
정부기관이 장애인의무고용제 시행 이래 14년 만에 처음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국가기관ㆍ지방자치단체 등 87개 정부기관에 지난해 말 현재 고용돼 있는 장애인 공무원은 총 6,079명으로 2.04%의 고용률을 기록, 의무고용비율인 2%(5,996명)를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91년 장애인의무고용제 시행 후 처음으로 의무고용률을 초과했다.
기관별로는 시ㆍ도 자치단체(16개)가 2.14%, 교육청(16개)이 2.11% 등으로 앞장을 섰고 51개 중앙행정기관(1.96%)과 4개 헌법기관(1.18%)은 다소 뒤졌다.
국가보훈처(4.70%)를 비롯해 비상기획위원회(3.80%), 기상청(3.15%), 금융감독위원회(3.03%) 등이 높은 고용률을 보인 반면 경찰청(0.44%)과 대검찰청(0.75%)은 1%에도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