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황정민 "'밥상' 소감 때문에 아내가 단단히 삐쳤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


황정민 "'밥상' 소감 때문에 아내가 단단히 삐쳤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배우 황정민이 '밥상' 수상 소감 덕분에 아내에게 단단히 혼 난 사연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2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당시의 소감 때문에 아내가 굉장히 삐쳤던 사연을 밝혔다. 황정민은 "그 때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맛있게 밥만 먹었을 뿐'이라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다. '너는 내 운명'의 상대배우였던 전도연에게 '도연아, 너랑 일할 수 있었던 건 기적이야'라고 말했는데 이것 때문에 아내가 단단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 황정민의 아내인 뮤지컬 배우 김미혜는 당시 지방 공연을 하다가 남편이 남우주연상을 탄 소식을 스태프로부터 전해 들었고 자신을 기적이라고 지칭한 줄 착각을 한 것. 황정민은 아내의 반응에 대해 "'밥상' 수상 소감에 대해 유일하게 화가 난 사람이 우리 아내다. 그래서 '너는 내 운명이잖아'라는 말로 달래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황정민은 임순례 감독이 연출했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대한 애정도 공개했다. 그는 "인생은 한방인 것 같다. 내 인생의 한방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였다. 그러면서 내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이날 출연에서 "60살이 됐을 때 잭 니콜슨처럼 멜로 영화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입력시간 : 2008/01/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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