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현대엘리베이터 파생상품 손실에 급락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이틀 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어제는 남북 경협주와 함께 상한가를 치더니 오늘은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소식에 급락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9일 9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97% 내린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파생상품 손실로 208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분기에도 1,900억원이 넘는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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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Nexgen, Cape Fortune, NH농협증권, 대우조선해양, 교보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등과 현대상선 보통주를, Jabez PEF와는 현대증권 우선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기초자산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손실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및 금강산 관광주들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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