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S마이크로, 내년 영업익 86% 늘듯

SKT 와이브로 중계기 발주 확대로

C&S마이크로웨이브가 SK텔레콤의 와이브로(Wibro) 중계기 발주 확대에 힘입어 내년에는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굿모닝신한증권은 C&S마이크로에 대해 “올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SK텔레콤의 투자 확대로 올해보다 28.8%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로 7,400원을 제시했다. C&S마이크로는 매출 부진과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2006년 기저효과와 일회성 비용 감소, 수출 부문 수익성 향상,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8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SK텔레콤이 내년 3월까지 와이브로에 1,170억원의 투자를 집중하기로 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C&S마이크로는 SK텔레콤의 와이브로 서비스와 관련해 인빌딩광중계기와 RF중계기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와이브로 관련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올해 관련 매출은 극히 부진했으나 2007년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S마이크로의 와이브로 중계기 매출액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64억원, 11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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