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패션 1번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23일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인기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를 한데 모은 영패션 매장 '파미에 스트리트(사진)'를 연다.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대규모로 모은 것은 대형 유통업체로는 최초다.

파미에 스트리트는 1만5,207㎡(4,600



평) 규모로 안태옥 디자이너의 남성캐주얼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미국 국방부 군납업체 알파인더스트리의 항공점퍼로 유명한 '웨일런'을 비롯해 '라이풀', '비원더드' 등 9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리타', '언바운디드어위', '디스이즈네버댓', '브라운브레스' 등 국내 신규 스트리트 브랜드 7개를 모아놓은 편집숍도 들어선다.

스트리트 패션은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패션으로, 힙합 패션이나 스케이트보드·자전거 같은 스포츠 패션 등 개성을 담은 패션을 아우르는 용어다.

강남점은 식품관과 서점, 극장, 지하철 게이트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1층에 파미에 스트리트를 열어 20∼30대의 강남 놀이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