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부회장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아시아·유럽비즈니스포럼(AEBF) 4차 회의 개막식을 마친 뒤 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경련 회장직 사퇴 여부에 대한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孫부회장은 『이날부터 현 회장단·전 회장·고문단 등과 접촉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의견을 결집, 金회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金회장의 입장표명은 자신을 뽑아준 회원사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것이지 결코 사퇴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金회장의 말을 있는 그대로 해석해달라』고 당부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