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물산업 진출도 환경복원 관점서 출발"

대구지역 유망 건설사 ㈜해피하제 박명호회장<br>오염된 물 정화 기술 日서 특허 받아<br>울주 동상·덕신지구 새 패턴 신도시로 개발


"물산업 진출도 환경복원 관점서 출발" [BIZ플러스 영남] 대구지역 유망 건설사 ㈜해피하제 박명호회장오염된 물 정화 기술 日서 특허 받아울주 동상·덕신지구 새 패턴 신도시로 개발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해피하제는 단지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회사이름처럼 ‘행복한 내일’(‘하제’는 내일이란 뜻의 순우리말)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최근 물 산업 진출도 환경복원의 관점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대구지역 유망건설사인 ㈜해피하제 박명호(사진) 회장은 최근 물 산업 진출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해피하제는 현재까지 분양된 대구 주상복합건물 중 최고층인 수성구 범어동 ‘두산 위브더제니스’(54층ㆍ1,494세대)의 시행을 맡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주목 받은 건설회사. 이 회사는 지난 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일본 아베후지오 그룹과 ‘물 산업 기술교류와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물 산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해피하제의 물 산업은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것. 박 회장은 “응회암의 일종인 광석을 열처리과정을 통해 나노입자처럼 만든 뒤 오염된 물에 넣어 입자가 오염물질과 함께 침전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술로 물 산업 선진국인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앞으로 아베후지오 그룹과 함께 일본 식수댐의 오염생태계 복원 등의 사업을 우선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해피하제의 ‘관계회사’인 하천환경연구소와 함께 개발했다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 건설회사의 물 산업 진출은 다소 이외.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개발 및 건설산업은 늘 환경파괴 논란을 빚게 되는 만큼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환경산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해피하제가 ‘회원제’가 아닌 ‘대중제’ 골프장 건설에 주력하는 이유도 이와 유사한 맥락. 올 상반기 포항 송라제니스CC(18홀) 개장을 앞두고 있고, 영천 북안면에는 오는 2010년까지 영천제니스CC(27홀) 조성을 추진중이다. 주력부문인 개발사업에서도 지난 2005년 ‘두산 위브더제니스’에 이어 또 한번의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다. 지난 연말울산시 울주군 동상ㆍ덕신 신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대표 시공사로 선정된 것. 이 사업은 1ㆍ2지구를 합쳐 약 1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온산국가산업단지의 새로운 배후 주거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박 회장은 “인ㆍ허가 업무를 비롯해 환지조성, 아파트분양까지 모든 권한을 조합원 총회에서 위임 받은 만큼 새로운 패턴의 신도시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도시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인구 2만명에 약 7,000세대가 입주하는 신도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닻올린 '낙동강 연안개발' • 경남 의령군은 어떤 곳 • "물산업 진출도 환경복원 관점서 출발" • "기업 위한 일이라면 발이 닳도록 뛸것" • "울산지역 아파트시장, 소형이 주도" 外 • 3년치 일감 확보 "눈코 뜰새 없다" • 구미 "세계 최고 기업도시로" • 성진지오텍 "올해도 작년만 같아라" • "호텔서 부담없이 와인한잔 어때요?" • "조합원들 목소리 수용해 큰이익 되돌려줄것" • 국내외 130개사 참가 최신 트렌드 한눈에 • "코기둥 탈부착등 기능성 안경으로 해외시장을" • '명품 관광도시' 10兆 프로젝트 시동 • "관광·문화인프라 구축 해양레저 메카로 육성" • 지방세등 민원 64종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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