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프라다 작년 수익 72% 껑충

아시아서 판매량 42% 늘어

이탈리아 명품 업체인 프라다의 2011회계연도(2011년 2월~2012년 1월) 수익이 전년 대비 72% 급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30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프라다가 깜짝실적을 기록한 비결은 중국 등 아시아시장의 폭발적 성장. 이 기간 프라다 제품의 전체 판매액 25억6,000만유로 중 3분의1가량이 아시아시장에서 나왔다. 프라다 아시아 매장의 판매량은 지난해에만도 42%나 뛰었다. 순익 역시 같은 기간 31% 상승한 4,320만유로를 기록했다.


카를로 마치 프라다 부회장은 "아시아에서 프라다의 고객 인지도는 이미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아시아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다는 중국 10개 도시에서 2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도시를 공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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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라다의 전체 판매량 중 56%는 가죽제품에서 나와 명품가방이 매출확대에 최대 공신이었다고 WSJ는 분석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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