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7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22%, 27%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 증가한 1,946억원, 16% 늘어난 187억원을 기록,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맥스는 고성장의 비결로 급성장한 중국 매출과 CC크림 등 신제품 호조를 꼽았다. 특히 코스맥스 차이나는 1분기 40%, 2분기 5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CC 크림의 경우 올 상반기 최고 히트 제품으로 손꼽히며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기존 브랜드샵 고객 외에도 홈쇼핑 유통 고객사,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 등 신규 고객사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3월 완공된 광저우 코스맥스의 신공장이 최근 생산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며 “이 같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올해 2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R&D를 통한 신제품 개발, 충분한 생산능력 확보를 통한 적기 공급, 품질관리 능력을 통한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 등으로 ODM 기업이 갖추어야 핵심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