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고70'서 70년대 전설의 밴드 리더 역
조승우,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가수로 출연
영화 '고고70'서 70년대 전설의 밴드 리더 역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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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KBS-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여느 톱 가수 못지않은 노래 솜씨를 뽐낸다.
영화 '고고70'(감독 최호, 제작 보경사)에서 70년대 전설의 밴드 '데블스'의 리더 역을 맡은 조승우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영화 촬영기간 내내 갈고 닦았던 그룹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제대로 뽐낼 예정이다.
조승우를 비롯해 실제 로큰롤 밴드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차승우, 손경호, 홍광호, 김민규 등 '데블스' 멤버들은 영화 촬영 3개월 전부터 피나는 연습을 진행해 70년대 당시 고고를 즐겨 부르던 밴드로 완벽히 거듭났다.
이들은 촬영 기간 내내 100%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홍대 클럽에서 깜짝 공연을 펼치면서 관계자들로부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조승우는 "뮤지컬에서 무수히 노래를 불렀지만 가수로 라이브 무대에 서는 것은 굉장히 떨리는 일이다. 멤버들이 크랭크업후 각자의 자리에서 지내왔기에 함께 연습한 것이 오래 됐다"며 "하지만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이 라이브 무대를 성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연습해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고70'은 통행금지 사이렌이 울리던 70년대 금지된 밤 문화의 중심에 서서 뜨겁게 젊음을 불태웠던 전설의 밴드 ‘데블스’가 펼치는 열정의 시대를 그린다. 조승우 외에도 신민아, 차승우 등이 출연했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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