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프트웨어 업체] 중국시장 진출 '가속화'

27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통부 관계자와 국내 소프트웨어 16개업체들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결과 상당수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마련했으며 양국간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업체별로 추진현황을 보면 중앙SW의 경우 중국 수리부 부부장을 만나 홍수 예. 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9월초 수리부 부부장이 한국을 방문, 수자원공사의 홍수예방 경보시스템 설치현황을 점검한후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LG-EDS도 중국특허국의 통합시스템 구축이 한국의 특허시스템 구축기술과 경험을 전수할 수 있도록 협의했으며 으뜸정보통신은 이미 전략적 제휴를 한 휴먼사와전략 게임시뮬레이션 SW를 공동으로 제작해 중국에 진출키로 했다. 인터정보사의 경우 교육용 SW개발과 쇼핑몰 회사인 CSS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하고 내달 15일 다시 중국을 방문,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칭화대학과 IBM간의 합작사에서 주최하는 워크숍에 삼성SDS 관계자를파견키로 했고 한국하이네트 역시 중국과학원 SW연구소및 중국 SW산업협회와 현지시장 진출에 대해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 데이콤 역시 치네트사와 인터넷 관련 SW 개발협력을 위해 정보를 교환키로 하고인터넷 유해정보차단 SW를 데이콤 제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바로비젼의 경우 중국 최대 컴퓨터 및 SW회사인 롄상(聯想)그룹과 소프트웨어를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으며 미디어링크도 베이징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밖에 비전정보기술은 한.중 양국이 동양의 전통문화와 전설, 오락 등을 소재로 흥미있고 교육성이 있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를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안을논의, 온라인 게임서버와 가상대학을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정부와 SW 분야에서 인력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SW 전시회 개최시 한국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관계자와 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전시회 개최를 통해 양국간 협력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국내업체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 비즈니스 지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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