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5일 MSCI 세계 통신지수 대비 초과하락한 SK텔레콤[017670]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18만1천850원에서 20만5천원으로 투자의견은 `보유(Hold)'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했다.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작년 6월 MSCI지수대비 MSCI통신서비스 지수는 5.2% 내린반면, SKT는 올들어 차등번호이동성 등 영향으로 26.6%나 하락했다"며 "4분기들어하락 요인이 해소되고 있어, MSCI통신서비스 지수 만큼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정부 규제가 가장 집중돼 작년 12월대비 9월까지 가입자는 28만9천983명 증가하는데 그쳤고, 시장점유율은 3.1% 하락했다"며 "그러나 내년부터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면 다시 상승반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중간배당을 포함한 순이익의 25%를 배당에 사용하며 상황에 따라 특별배당금도 지급할 계획"이라며 "따라서 올해 주당배당금은 특별배당금포함 약 9천원 정도에 이르고 배당수익률은 5.2%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