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에서 LG 스마트폰 구매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인기 아이돌 그룹 2PM과 화상채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상채팅 외에도 2PM 춤 경연대회, 퍼즐 맞추기,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LG전자는 2PM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지난 3월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고판에 2PM의 홍보영상을 상영한 바 있다. 양사는 한류 콘텐츠와 LG 브랜드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케이팝(K-POP)을 활용한 다양한 한류 마케팅을 펼쳐왔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를 모델로 내세워 3D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LG 고객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류 콘텐츠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고, 콜롬비아에서 ‘K-POP by LG’ 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한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한류 주역인 K-POP 스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류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