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아시아 IT(정보기술)정상회담을 공동개최하자는 일본 정부의 제의를 수락했다고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일본 경제재정 담당장관이 4일 밝혔다.다케나카 장관은 이날 오전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제의를 했다고 밝히면서 고 총리는 아시아 IT 정상회담이 기본적으로 자신이 주창한 '아시아 IT 벨트(지대)'에 근거하고 있음을 감안해 공동 개최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작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정상회담에서 서울과 도쿄, 상하이와 일부 주요 동남아 도시들을 연결하는 IT 벨트 구상을 제의했었다.
/싱가포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