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괴물' 우즈 마법 같은 샷! 무서운 뒷심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3R 20위서 6언더 공동선두 점프

'괴물' 우즈 마법 같은 샷! 무서운 뒷심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3R 20위서 6언더 공동선두 점프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15번홀(파4). 시야를 가린 나무 숲을 넘겨 친 4번 아이언 샷이 핀 옆 60㎝에 멈춰섰다. 연못이 그린을 가로막고 있는 16번홀(파4)에서는 강한 맞바람을 정확히 계산한 7번 아이언 샷으로 홀 90㎝ 옆에 붙였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막판 2차례 '마법' 같은 샷으로 공동 선두까지 점프, 연승행진 가능성을 살려냈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0ㆍ7,239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가 됐다. 첫날 공동 34위, 2라운드 공동 20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특유의 뒷심으로 비제이 싱(피지), 션 오헤어, 버바 왓슨, 바트 브라이언트(이상 미국) 등과 함께 5명의 공동 선두 그룹을 이루면서 또다시 우승컵을 사정권 안에 두게 됐다. 지금까지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맞은 45차례 대회에서 42번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우승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내일도 바람이 분다면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에 우승하면 이 대회 5번째 우승과 PGA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게 된다. 이벤트 경기 타깃월드챌린지와 유럽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까지 합치면 7연승이다. 통산 64승으로 다승 공동 3위에도 오르게 된다. 오헤어는 이날 이번 대회 들어 최소타인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싱은 전날 우즈에 7타나 앞선 단독 선두였지만 5~8번홀까지 보기-더블보기-보기-보기로 부진한 끝에 3타를 잃어 경쟁자들의 추격을 자초했다. 한편 최종일 5명이 공동 선두로 나서기는 2005년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는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 최경주 "후배들아, 열심히만 해서 되는게 아냐" • 미숙한 대회운영… "쉬~쉬~" 넘어가기(?) • '짜증도 날만 한데…' 호탕한 최경주 웃음만 • 최경주 '매너없는 갤러리들 너무해!' 곤욕 • 최경주 "남대문 살리기 힘 보태고 싶다" • [유럽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 순위] 최종 • LPGA 2년차 오지영 단독선두… '신데렐라' 예고 • '황제샷' 우즈 공동선두 껑충! 7연승 보인다 • 美 언론 '황제 우즈, 이제 사람처럼 보인다!' • 존 댈리 "실격 통보 억울하다!" 항변 • 해링턴 "클라레저그 보며 아침 먹어요" • 앤서니 김 "최경주에 도전적 발언이라니…" • 네티즌 "'무릎 여왕' 고가 미호가 누구야…" • 천혜의 명홀… 그린사이 파도 출렁 • "현장경험 토대 스포츠산업 인재 양성" • 그린피 인상… 틈새시장 노려라! • [요지경 골프] "홀인원 기념식수 왜 뽑아" • '황태자' 엘스, 5살 아들 자폐증 공개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