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할인 조치가 끝난 7일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54원 내린 1,921.32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가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할인 조치가 끝나고 첫날인 이날부터 공급가를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던 다른 정유사들 역시 아직까지는 공급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실제로 많은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가 할인이 아닌 사후 카드정산 방식을 택한 SK에너지 주유소들은 100원 카드 할인이 끝나면서 휘발유 가격을 내리는 경우도 많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