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슈프리마, 유엔개발계획에 지문 라이브스캐너 공급

방글라데시 경찰청 AFIS 구축사업에 125대 규모


슈프리마가 유엔개발계획(UNDP)의 방글라데시 경찰청 자동지문검색시스템(AFIS) 구축사업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지문채취 및 본인확인을 위한 고품질의 지문 라이브스캐너(RealScan-D)로 총 125대가 공급됐다. 유엔개발계획은 방글라데시의 치안강화를 위해 방글라데시 경찰청에 AFIS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및 장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은 개발도상국의 사회적ㆍ경제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인적ㆍ물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UN의 산하기구로, 전 세계 166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슈프리마는 지난해 미국 조달시장 진출에 이은 UN 국제기구의 조달시장까지 진출해 해외 조달시장 지문인식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UN 조달시장은 135억 달러(2008년 기준) 규모로, 2000년 이후 급신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재원 대표는 “UN 조달시장은 국적 차별이 없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개적인 입찰을 통해 우수한 공급업체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 슈프리마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제기구 및 해외정부 조달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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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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