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주말에도 스트레스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주말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9.6%를 차지했다.
주말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서는 '취미.여가비용의 부담'을 꼽은 응답자가 38.7%로 가장 많았고 '주변사람의 성화로 쉬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37.4%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할 일이 없어서 생기는 자괴감'(14%), '회사 일을 해야 해서'(9.1%) 등의 응답이 있었다.
주말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57.1%가 여행을 꼽았고 취미활동(37.9%), 집에서휴식(21.3%), 아르바이트(19.2%), 가족과 함께 보내기(14.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65.4%의 응답자가 '주말에는 주로 집에서 쉰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