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용은, 또 호랑이 잡을까

8일 개막 프레지던츠컵서 세계연합팀으로 출전

타이거 우즈

SetSectionName(); 양용은, 또 호랑이 잡을까 8일 개막 프레지던츠컵서 세계연합팀으로 출전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타이거 우즈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양용은(37ㆍ테일러메이드)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는 이변을 다시 일으킬 것인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GC에서 펼쳐지는 프레지던츠컵을 지켜보는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양용은과 우즈의 재대결 성사 여부다. 미국프로골프투어 PGA챔피언십에서 우즈에 역전승을 거둔 양용은은 세계연합팀-미국대표팀 대항전인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 자격을 획득, 우즈와 다시 격돌할 기회를 잡았다. 최근 한국을 찾은 세계연합팀 단장 그레그 노먼(호주)이 "양용은은 우즈에 필적할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며 맞대결 가능성을 시사해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PGA투어 통산 71승을 거둔 우즈와 통산 2승에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는 양용은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13승11무1패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승점 관리를 위해 에이스끼리의 격돌을 피하는 전략을 감안할 때 맞대결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이변이 속출하는 매치플레이라 양용은에게도 승리 확률은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이 12명씩 팀을 이뤄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유럽-미국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격년으로 치러진다.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 상위 10명과 단장 추천 선수 2명 등 각팀은 12명으로 구성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양용은은 포인트 7위에 올라 지난 2003년과 2007년 출전한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번째로 참가하게 됐다. 전적은 미국이 5승1무1패로 앞서 있다. ◇출전 선수 명단 ▦세계연합팀(단장 그레그 노먼)=제프 오길비(호주), 비제이 싱(피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레티프 구센, 어니 엘스, 팀 클라크(이상 남아공),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양용은(한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로버트 앨런비(호주), *아담 스콧(호주), *이시카와 료(일본) ▦미국대표팀(단장 프레드 커플스)=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 케니 페리, 잭 존슨, 스튜어트 싱크, 션 오헤어, 짐 퓨릭, 앤서니 김, 저스틴 레너드, *루카스 글로버, *헌터 메이헌(*는 단장 추천 선수)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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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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