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모두투어 (080160)

여행 수요 증가로 성장 안정적



모두투어는 내국인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획여행상품과 항공권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해외여행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낙관적이다. 인구당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비슷하고 국내 관광자원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을 가진 대만과 비교해 보면 대만이 인구 대비 총 출국자 수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은 아직 25% 선에 불과하다. 가처분 소득 증가, 인구고령화, 원화강세, 항공좌석 공급의 증대 등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변국가와 상호 무비자 협정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일본 지진 영향으로 여행객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과거 쓰나미, 사스(SARS) 등의 사례처럼 자연재해는 수요의 일시적 이연, 혹은 목적지 이전을 초래할 뿐 수요의 감소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유가급등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의 영향도 제한적이다. 유류할증료 인상은 여행상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4%정도에 불과하다. 환율상승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이 정도의 가격상승으로 수요위축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4분기 매출은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 추정에 의하면 일본 동북부 지방의 지진 및 지진해일에 따른 영업손실액은 약 5억원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1,389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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