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세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3원 95전
오른 1,158원 75전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4원 40전 급등해 1,15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163원까지 치솟았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수출업체 네고물
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 부각과 정부의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달러화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